[날씨] 내일 더 덥다…모레 전국에 비 '더위 주춤'

<8뉴스>

말복 더위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죠? 올해도 서울은 삼복 중 말복 때가 가장 더웠는데요.

이 열기가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10번째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에는 오늘(8일)보다 더 무덥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이 서울은 33도, 전주와 대구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현재 강원과 남부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오늘밤과 내일도 소나기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대만 남동쪽해상에서는 태풍의 전단계인 열대 저압부가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내일밤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모레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열대저압부의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하겠고요.

당분간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