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술 마시는 가해자 발견" 페이스북, 범죄자도 추적

<8뉴스>

<앵커>

전 세계적으로 5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 미국에서는 이제 범죄자 추적에까지 활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특파원입니다.

<기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가해자인 여성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가해자가 보석으로 풀려난 데 대한 항의의 뜻이었습니다.

순식간에 3천 명이 친구로 등록했고, 이들의 제보로 금주 명령을 어긴 채 술을 마시는 가해자를 발견해 결국 구속시킬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 동생 : 페이스북 친구가 빨리 술집에 가서 가해자가 술 마시는 모습을 확인하라고 말해줬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연장에 있는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렸다가 집이 빈 것을 안 친구들에게 대형 텔레비젼을 도둑맞은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2004년 하버드 대학생이 만들어낸 페이스북은 이렇게 갖가지 사연을 만들어내며 지난달로 전 세계 가입자수 5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사생활 공개로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 자녀들의 경우 잘못 사용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 저는 제 아이들 페이스북을 들여다 봅니다. 아직
어리니까요.]

현재 미국인의 1/3이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페이스북부터 확인한다고 합니다.

트위터와 함께 1인 미디어 시대를 연 페이스북이 약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 지는 결국 사용자 개개인에게 달려 있는게 현실입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