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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로 따서 껍질째 아삭 '햇사과 아오리'

쨍쨍 내려쬐는 8월 햇살 아래 2010년도 판 백설공주 납셨으니…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나?]

[자네보다 더 예쁜 게 있지 않은가!]

[뭐?!]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소문의 정체는?!

[이 사과 맛 좀 보소!]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뚝 뚝! 풋풋한 연둣빛 여름 햇사과!

아오리 따러 문경으로 출발.

우리나라 최고의 사과 생산지, 문경!

문경 농산물 생산량의 70%가 바로 '사과'라는데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온통 사과밭!

그런데 사과밭에서 웬 막걸리 파티가 벌어졌다?!

[이종배/친환경 사과 재배 농장주인 : (올해 뭐하시는 거예요?) 올해 아오리 첫 수확 기원합니다.]

여름사과 아오리를 본격수확 하기에 앞서 풍작을 기원하는 막걸리 세례 이어지고 사과 따기 선수들 실력발휘에 나섰는데 아니 아니 그거 덜 익은 거 아니에요?

[노성희/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이건 다 익은 겁니다. 이거는 아오리라 새파래야 따는 겁니다.]

사과가 빨갛다는 편견은 버려라!

지금 막 수확을 시작한 여름 사과의 생명은 바로, 풋풋한 연둣빛!

[임안순/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아오리사과는 여름 사과기 때문에 7월 25일 경부터 8월 초까지 수확해야 돼요.]

잘 익어도 연둣빛이다 보니 익은 사과 구별하기 웬만해선 어렵거늘…

[이종배/친환경 사과 재배 농장 주인 : (익었는지 어떻게 알고 따시는 거에요?) 제가 사과 농사 몇 년인데 이걸 모르겠습니까!]

손끝에서 느껴지는 달인의 감으로 최고의 문경 사과, 나무와 이별하노니. 혹여 깨질세라 사과 다루는 손길 한번 조심스럽다.

[신현숙/친환경 사과 재배 농장 주인 부인 : 아오리는 껍질이 얇아서 애기 다루듯이 다뤄야 돼요.]

[유영순/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이거는 친환경 사과라서 그냥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연둣빛 상큼한 유혹! 뿌리치기 쉽지 않고 달콤한 유혹에 빠진, 아담과 이브가 따로 없는데…

[임안순/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아 맛있다! 새콤달콤하고.]

[권상원/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과즙도 많고! 아 참 멋진 거다!.]

사과의 당도는 내게 맡겨라!

껍질째 그냥 먹어도 안전한 친환경적 농법의 첫 번째 열쇠는 직접 배양해 만드는 액비!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으니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는 과감히 버려라!

그리고 버려진 사과는? 살신성인! 이 한 몸 아낌없이 불태울지니…

[이종배/친환경 사과 재배 농장 주인 : (이거 버리시는 거예요?) 이거는 천연액비를 만들어서 과수원에 다시 살포하고 있습니다.]

사과 원액에 당밀과 효소제를 섞어 1주일간 발효시키면! 천연 영양제로 변신.

뿌리부터 열매까지! 나무는 물론~ 기본이 되는 토질 관리까지 한방에 해결한다.

[이종배/친환경 사과 재배 농장 주인 : 당도도 상당히 높여주고, 육질도 상당히 단단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토양을 분해를 빨리 해가지고 상당히 토양을 좋게끔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하루 수확량만 600kg! 풍작 예감에 신바람이 나서 일손까지 빨라진다.

[새참왔어요. 모이세요.]

[와~ 맛있겠다.]

오늘 메뉴는 국수!

그러나! 사과밭에 사과 빠진 새참은 단팥없는 찐빵!

잘게 자른 사과 고명까지 듬뿍 얹으니 이것이 바로 문경표 사과 비빔국수!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 입 안에 침이 고이니 그 맛이 궁금하다.

[권상원/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사과 씹히는 맛이 아주 맛있네. 멋지네.]

[유영순/친환경 사과 재배 농민 : 맛이 아주 별미입니다. 아주 뭐 목이 목구멍이 가느다라해지는 것 처럼.]

아삭아삭 갓 딴 햇사과가 향하는 곳은 대형 물류센터!

문경의 모든 사과! 이곳으로 모인다.

[김용근/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 : (하루에) 2천8백 농가에서 30톤~50톤 정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경 사과 최고를 가려라!

싱그러움 뽐내며 줄지어 심사대 거치고. 조금이라도 기준에 못 미치면 가차 없이 예선탈락!

[최현순/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 선별장 : (버리시는 거예요?) 저건 가공으로 나가는 거예요. 판매는 안 되고 주스용으로 나가는 거예요.]

순위가 가려진 미스 문경 사과, 등급에 맞춰 포장에 들어가면 작업 완료!

이 모든 것이 기계로 이뤄지니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등 명품 문경 사과가 여기에서 완성된다.

[김용근/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 : 소비자들한테 어떤 크기와 당도 같은 게 아주 전산화되어 있기 때문에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빛으로 여름 더위사냥에 나섰다.

풋풋하고 상큼한 문경 친환경 사과로 무더위, 싹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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