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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동향] 미 고용지표결과만 기다리는 시장은 관망세

■해외시장동향-박영석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늘 7월 실업률지표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계속해서 미국의 고용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7월 고용지표 발표 예정, 투자심리의 급격한 위축은 없을 것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7만 9천명으로 예상외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고용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위축되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오늘 저녁에 있을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7월 비농업부문고용 7만개 감소 예상되며 7월 실업률은 9.5%에서 9.6%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정해진 레인지 안에서 등락세를 보였으며 장막판에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지표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기보다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점은 증시주변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시장의 기대치가 많이 하향되어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수준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현 지수 구간대의 지지선이 한층 견고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미 고용지표 발표와 ECB 총재의 발언…환시에 영향  

미국의 7월 비농업분야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와 엔화 대비 약세로 마감됐다. 다만 내일의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작용하며 주요 통화시세들의 마감가는 전일 대비 소폭으로 제한됐다.

유로화는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장 초반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로 반전되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소폭 강세로 돌아섰고 달러/엔은 86엔대 아래로 떨어졌다. 상품가격이 금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가 강보합세를 보였고, 캐나다 달러는 캐나다의 6월 건설허가건수 개선에 힘입어 강세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중요 잣대로 간주되는 월간 고용지표가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준이 정체되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모종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돌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고용지표 공개를 앞두고 그들의 유로화 등 위험통화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트리셰 ECB 총재의 금리동결 후 가진 기자회견 초반까지만 해도 유로/달러는 1.3230달러대까지 상승폭을 넓혔었으나 이후 성장둔화를 언급한 그의 발언 내용이 계속 시장에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기울었다. 또한 트리셰 총재는 최근 급반등한 유로/달러의 강세와 관련해서는 유럽국가들의 수출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은 점점 가중되고 있는 것을 풀이되며 이후 유로화의 움직임 역시 고용지표 발표전까지는 약보합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된다. 

유가,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금, SPDR의 차익매물로 공급부족 우려 감소

금일 유가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자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수요감소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개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유가는 장중 한때 1.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한, 금일 발표될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발표를 앞두고 실업률의 증가와 취업자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고용불안에 따른 미국의 경기회복 지체가 전망되면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럴당 81달러 선에서 장 중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는 달러화가 장중 약세를 보인데 따른 반사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면서 확실한 윤곽이 나타날 때 까지는 방향에 대한 판단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에 따라 발표 전까지 유가는 보합권 레인지 안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금 가격은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금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유가와 농산물을 위주로 가격상승이 포착되면서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헤지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시에는  달러나 주식 같은 금융자산보다는 실물자산인 금이 가치보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금가격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고점에 비해 온스당 약 $70 가량이 낮은 수준이기에 저가매수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국채와 중국 부동산이란 두 개의 버블이 통제되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어 경기불안에 따른 금수요의 꾸준한 상승이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SPDR에서 꾸준히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어 공급부족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일 발표될 고용지표 중요, 우리 증시 보합수준 유지할 가능성 높아

뉴욕증시는 7월 고용지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소매점의 7월 판매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실업수당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치를 내놓으면서 오늘 발표될 7월 고용지표 역시 부진할지 모른다는 경계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최근 상품가격이 반등에 성공하고, 농산물을 중심으로 일부 상품들은 급등세를 보이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제기되고 있지만, 고용시장의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성장이 여전히 둔화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실질적으로 소비로 이어지는 고용시장의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품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기업들의 원가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1800포인트에 대한 부담감을 여전히 안고 있어 보인다. 최근 연이은 고점 경신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들 역시 고용악화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고용지표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우리 증시 역시 보합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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