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찜통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밤도 힘들게 보내셨죠? 오늘(6일) 중부지방은 소나기가 내리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찜통더위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열대야는 간밤에도 계속됐습니다.
어제 내린 소나기에도 밤새 온도가 27도 밑으로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진치근/서울 염창동 : 어제 소나기가 몇 번 내렸거든요. 비가 몇 번 내려도 날씨가 무척 더운 것 같아요.]
시민들은 집밖으로 나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도심 속 개울도 계곡 못지 않은 피서지가 됐습니다.
[김영철/전북 전주시 : 날씨는 찌뿌둥하지만 애들과 같이 물 속에 들어가 있으니까 기분 좋고요, 앞으로 자주 나와서 애들하고 같이 생활하고 싶습니다.]
오늘 중서부지방은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9도에 머물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강릉 35도, 대구는 34도 등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주말에도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과 달리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서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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