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안에 불법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바다이야기, 황금성 등 국내에선 금지된 사행성 오락기 수십대를 들여놓고 영업을 했지만,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에서 중국 옌타이를 오가는 국제 여객선의 5층.
인천항을 떠난지 10여 분도 안돼 승객들이 게임기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국내에선 금지된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등 사행성 게임기들입니다.
그러나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현 시간부로 압수를 하고 수색을 합니다.]
경찰이 오늘(5일) 여객선 내부를 수색한 결과 '게임룸'이라고 쓰여있는 공간에 게임기 35대가 가득 놓여있었습니다.
경찰은 게임장 관리업자 42살 전 모 씨가 우리나라 영해 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4천여만 원 이상의 부당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장옥/인천해경 외사계장 : 실질적으로 우리가 배를 타서 확인해 본 결과 우리 영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을 했기 때문에 국내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게임기를 모두 압수하고, 게임장 관리자 3명을 비롯해 선박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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