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사는 연변자치주에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는 룽징과 허룽, 둔화, 안투 등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자치주의 서쪽 농촌에 집중됐습니다.
거센 흙탕물이 집을 통째로 삼키고 강으로 변한 도로에서는 주민들이 가로수를 생명줄처럼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 80여 개가 끊기고 170여 개 교량이 파손되면서 일부 마을은 아직도 외부와 고립된 상태.
가옥 6,700여 채가 무너지고 가축 10,0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액만 6,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또 다시 큰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투와 바이산 등에는 나흘째 수돗물마저 끊겨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연변 자치주 최악의 수해 "우리 가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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