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4살의 네덜란드 소녀가 혼자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섰습니다.
2년 안에 일주를 성공하면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주인공 로라 데커가 세계 일주의 돛을 올릴 항구입니다.
14살 소녀의 당당한 출발 모습을 담으려는 취재 열기가 뜨거운데요.
데커의 표정에서 긴장감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데커는 아버지와 포르투갈까지만 함께 하고 이후엔 홀로 망망대해를 누비게 됩니다.
95년 9월 생인 데커가 계획대로 2012년 여름까지 일주를 마치면 최연소 요트 세계 일주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데커는 원래 지난해 여름에 일주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아동 보호청이 제동을 걸고, 또 법원이 보호관찰 결정을 내리면서 보류돼 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