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불쾌지수 매우 높아요…내륙 곳곳 소나기

무더위가 지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밤새 주무시기 힘드셨을 텐데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기온 26.6도를 비롯해 27~8도선까지 올라간 곳도 많았습니다.

낮 동안에도 35도까지 오르면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자외선 지수와 불쾌 지수도 매우 높겠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쌓이면서 오늘도 역시 내륙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옅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대기가 뜨거워지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 늦게나 밤 사이에는 내륙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4도, 대구와 대전의 기온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겠고 남해와 서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서 토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번 비로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