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주도, 첫 국제학교 착공…영어교육도시로 첫 삽

<앵커>

제주도에 첫 국제학교가 착공됐습니다. 명문사학의 분교에서 영어로 수업하면서 해외 유학 수요와 나아가 동남아 일대 학생들까지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JIBS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가 동북아 교육허브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영국 최고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노스런던컬리지에이트스쿨이 제주 분교를 착공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의 시작이자 한국 영어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헬렌 스톤/NLCS 이사회 :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 일대의 유학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LCS 제주는 10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최첨단 학교 시설을 갖추고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5~6학년 과정인 주니어 스쿨은 남녀공학이고, 중등과정은 남녀를 구분해 2개의 학교로 운영됩니다.

또 대학입학 준비과정은 전세계 대학에서 통용되는 교육과정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교사는 학생 10명당 1명꼴로 선발할 계획이고, 학비는 기숙사비를 제외하고 연간 2,700만 원선이 될 전망입니다.

NLCS제주는 동남아 유학비용과 비슷하지만 영국이나 미국 유학 비용의 절반 수준에 맞춰 해외 유학 수요를 끌어들일 방침입니다.

[변정일/JDS 이사장 :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서 아시아 교육허브로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리라고 믿습니다.]

영어교육도시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역시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