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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대출 자격 한도 확대…5∼6등급도 혜택

<앵커>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 대출의 자격 한도가 확대됩니다. 신용등급은 조금 높아도 사정이 어렵기 마찬가지인 저소득층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위원회가 무담보 소액신용대출인 미소금융 대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7~10등급 해당자에게만 미소금융 대출을 해줬지만 앞으로는 5등급과 6등급 저소득자에게까지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신용평가시스템에서는 저소득자라도 금융거래가 없다면 실제보다 등급이 높게 매겨져 미소금융 본 취지와 달리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점이 발견돼 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신용등급 5~6 등급에 해당하는 저소득자 가운데 최근 3년간 금융거래가 없거나 소득 2천만원 이하로 최근 1년간 신규 금융 거래가 없는 경우 미소금융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미소 금융은 지난 6월까지 매달 대출 규모가 20억원대에 그쳤지만 지난달부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 상품이 출시되면서 대출 규모가 40억원대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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