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폰서 검사 특검 본격수사…"철저한 진상규명"

<앵커>

검사 스폰서 파문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오늘(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민경식 특별검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민경식 특별검사가 이끄는 검사 스폰서 파문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갑니다.

특검팀은 민경식 특별검사를 비롯해 김종남 이준 안병희 특검보와 파견검사 10명 등 모두 6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검팀은 부산지역 건설업자 정 모씨가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을 비롯한 검사들에게 불법자금과 향응을 제공한 사건 등 모두 세 가지 의혹을 수사합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건설업자 정 씨를 조사한 진상조사단 기록과 서울고검 수사관 징계 기록, 강릉지청 수사관의 내사 기록 등을 건네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또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 씨의 재판 기록도 넘겨받아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한편, 오늘 정 씨 신병을 서울로 옮겨올 계획입니다.

민경식 특별검사는 진상규명위원회의 결론과는 다른 새로운 사실이 나올 수 있다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특검법상 수사기간인 35일 이내에 기소여부를 결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