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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호전에 힘입어 뉴욕증시 소폭 반등

<앵커>

오늘(5일) 새벽 뉴욕증시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최근 고용사정이 예상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지표가 지수상승에 도움을 줬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민간부문에서 지난달 4만 2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기업들에 인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DP사가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6월 해고는 6% 늘긴 했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라고 기업들의 인원조정을 돕는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사가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7월 서비스업 지수는 54.3으로, 6월보다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소식들의 영향으로 지난 5거래일 중 4일을 하락했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의 상승률은 0.9퍼센트 가량으로, 0.4% 수준인 다우지수의 두배 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면에서 소비자들이 옷이나 가구 등에 쓸 돈을 아껴 새 휴대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첨단기술제품 구입에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 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0.4% 올랐습니다.

유럽신용위기가 고조됐을 때 강세를 보였던 달러의 가치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한달간 6% 가량 떨어졌습니다.

투자가들은 최근의 달러 약세가 어느정도 지속될 것인지 달러약세가 주식과 채권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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