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라는 단어를 잊기 위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 표정우 대원
"한번 어디까지 가나.. 능력이 어느 정도 되나... 계속 해보고 싶은 것?
엄마 아빠한테 출연료 받아온다고 약속했는데..." - 전선우 대원
▶ 꿈의 좌표를 향한 출발, 그리고 6인의 탐험대
지난 4월 10일, 인천항.
허공에 퍼지는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일제히 바다로 뛰어든 5명의 대원들, 그리고 이내 세 척의 보트가 바다를 가르기 시작했다. 이것이 1600km의 대장정을 위한 탐험대의 첫걸음이었다. 우리의 바다를 오로지 노를 저어 확인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6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여러 차례에 걸친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이 자리에 섰다.
전 펜싱국가대표 선수였으나 부상 후 운동의 꿈을 접어야 했던 탐험대의 막내 표정우 대원(22), 특전사 출신으로 갓난 아기때부터 14년 간 혼자 딸아이를 키워 온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동선 대원(38), 탐험대의 홍일점인 전선우 대원(28), 전문 암벽등반가로 탐험가의 꿈을 가진 이재우 대원(33), 법대에 재학 중이면서도 스포츠,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이후창 대원(25).. 그리고 이들을 이끌 탐험대의 대장, 탐험가 최종열(53)씨가 그들이다.
▶ 길을 내어주지 않는 시련의 바다...
이들이 타고 가는 보트는 노를 젓는 8m 길이의 2인용 무동력 보트.
이 보트에서 먹고, 자고, 씻는 모든 생활을 해결해야만 했다. 그러나 미처 보트에서의 생활에 적응도 하기 전, 바다는 무섭게 이들을 몰아쳤다. 조류에 떠밀려 방향을 잃고 거센 파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항해 첫 날, 결국 탐험대는 어느 무인도에 불시착했다. 그러나 배를 다루는데 초보인 이들에게 접안도 쉽지 않았다. 주변이 온통 바위인 무인도의 해안에서 한참의 씨름 후에야 보트를 안전하게 정박시킬 수 있었다. 이제 겨우 첫째 날이었다.
혹독한 시련이 계속됐다.탐험 5일째, 막내 표정우 대원이 '저체온증'으로 로잉 보트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하는가 하면 탐험 16일째에는 탐험대가 기상악화로 인근 항구에 긴급 피항해야만 했다.
▶ 고비를 넘긴 이들에게 바다가 준 선물..‘격렬비열도’‘범쾌서’
출발 9일 만에 탐험의 첫 목적지 ‘격렬비열도’에 도착한 탐험대!
서쪽 끝에 세 개의 섬이 나란히 앉은 곳.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양을 한 격렬비열도는 ‘북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그리고 ‘동격렬비열도’로 이뤄져있다. 특히 ‘서격렬비열도’는 괭이 갈매기의 서식지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우리나라의 영해선을 결정하는 직선기점 23개 중의 하나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또 작은 바위섬 '범쾌서’에서는 첨단 장비를 동원해 우리 바다 영토를 측량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만났다.
▶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초대형 해양영토 탐험프로젝트
SBS 스페셜 <대한민국 해양 대탐험>은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한반도 삼면을 도는 74일간의 해양대탐험으로 서해 덕적도에서 출발하여,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까지 우리나라 섬 3,153개를 하나로 묶는 스펙터클한 탐험 기록이다.
우리 바다 영토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다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50여명의 촬영팀이 동원됐다.
서해부터 동쪽 끝 독도까지 바닷길 1,600km를 항해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섬들을 탐험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 영토의 아름다움과 장대함과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국토에 대한 자긍심과 발전가능성을 되돌아본다
이 프로젝트의 제1부 <꿈의 좌표를 향한 도전>은 오는 8일(일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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