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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우여곡절 끝 "메시 출전한다!"

<앵커>

세계적인 명문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가 오늘(4일) 저녁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세계적인 스타 메시도 경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의 공개훈련이 열리는 구장에 2천여 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 메시가 등장하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메시는 동료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셉 과르디올라/FC바르셀로나 감독 :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한 지 하루밖에 안됐습니다. 몸무게도 1~2kg씩 늘어났고 컨디션이 안 되는데 출전하면 부상 위험이 너무 큽니다.]

올스타전을 주최한 매니지먼트사는 계약서상에 메시가 30분 이상 뛴다는 조항이 있다며 메시의 출전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훈련량 부족으로 부상위험이 있음에도, 메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최 측은 잠시 뒤 메시출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메시 출전이 성사되면서, K리그 올스타팀과의 대결도 한층 흥미진진해질 전망입니다.

최강희 K리그 올스타팀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강희/K리그 올스타팀 감독  : 팬들한테 어필할 수 있고, 재미있는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경기를 해야할 듯.선수들에게 주문했지만 박진감있는 경기를 하겠습니다.]

월드컵 이후 최고의 빅매치가 오늘(4일) 저녁 상암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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