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업계 최고 기대작 '스타크래프트Ⅱ:자유의 날개'의 출시 이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3일 PC방게임 전문조사기관 게임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Ⅱ는 지난 1일 기준 2.6%의 게임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Ⅱ는 지난 28일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직후 1.5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첫날 4천400여명이었던 평균접속자수도 조금씩 늘어나 지난 1일에는 9천명을 넘어섰다.
다만 아직까지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폭발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스타크래프트Ⅱ는 출시와 동시에 게임순위 15위로 진입하며 주변의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주말에도 10위권 내로 진입하지 못한채 아직까지 그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Ⅱ의 파급력이 예상에 못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PC방 업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Ⅱ에 대한 다소 미지근한 초기 반응이 패키지판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블리자드의 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PC방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Ⅱ가 패키지 버전없이 온라인판으로만 판매되면서 PC방을 통한 유통이 순조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용화 이후 스타크래프트Ⅱ 성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며칠 간의 성적으로 섣부른 전망을 내놓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블리자드 측 역시 지금까지의 상황을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직은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에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개인유저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판단이다.
때문에 PC방 유저들만 고려한 게임트릭스의 통계로 스타크래프트Ⅱ의 인기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스타크래프트Ⅱ 싱글플레이를 해 본 게임머들의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아울러 스타크래프트가 게임 순위 5위권 내에서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타크래프트Ⅱ가 발매된 만큼 아직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이 옮겨가지 않은 점도 추후 스타크래프트Ⅱ로 새로운 유저들이 옮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중 하나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임 커뮤니티나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좋은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 짧은 시간인만큼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스타크래프트Ⅱ, 전작의 명성 이을까
PC방 게임중 11위…상승세지만 폭발적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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