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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5살 아들 앞에서' 체포되는 농부

이스라엘 땅에서 물 끌어다 농사 지었다고 체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빠의 체포를 지켜보는 5살짜리 아이의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서안지구에 사는 농부, 파델을 붙잡아 끌고 갑니다.

파델의 아들, 5살 칼레드가 아빠를 따라 맨발로 쫓아나왔습니다.

아빠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온힘을 다해 아빠를 돌려달라고 소리치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가 체포된 이유는 인접한 이스라엘 땅에서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지었다는 겁니다.

팔레스타인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물을 끌어다쓰는 것이지만 이스라엘이 인정해 줄리 없습니다.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의 거의 유일한 생계수단이 농업인데 이스라엘은 그마저 이렇게 무참히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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