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30발이 강화도 인근 섬지역에서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상당수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상태였는데, 얼마나 더 있을지, 또 어디까지 흘러갔을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목함지뢰 30발이 추가로 발견된 곳은 강화도 북서쪽의 교동도와 서쪽 볼음도입니다.
개풍군 등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교동도 해안에서 29발이 집중적으로 발견됐습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지만 신고만 하면 일반인도 낚시나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제(1일) 임진강 지류에서 17발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나흘 간 군 당국이 수거한 목함지뢰는 모두 66발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발견된 목함지뢰 30발 가운데 6발은 빈 상자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4발은 안전핀이 없는 구조여서 언제라도 폭발할 수 있는 상태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붕우 대령/합참 공보실장 : 활성화된, 즉 바로 건드리면 터질 수 있는 상태의 목함지뢰로 판명됐습니다. 의도성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도 여기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봅니다.]
북한은 오늘도 목함지뢰에 대해 함구했습니다.
폭우에 유실된 것인지, 의도적인 방출인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강물을 타고 떠내려왔을 북한 목함지뢰가 더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군은 군사분계선 전역에 지뢰탐색 전문요원 900여 명을 투입해 실시한 수색작업을 당분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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