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 서른발이 강화도 인근 도서에서 오늘(2일)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서해 도서 지역과 임진강을 찾는 피서객들은 나무상자같이 생긴 지뢰,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군당국은 오늘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 30발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목함지뢰가 추가로 발견된 곳은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교동도 해안과 강화도 서쪽 볼음도입니다.
특히 북한 해안과 가까운 교동도 해안에서는 29발이 집중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목함지뢰 서른발 가운데 예닐곱개는 폭탄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나흘동안 수거된 목함지뢰는 모두 예순 여섯발로 늘어났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동서부 전선과 중부 전선 등 모든 전선에 지뢰탐색 전문요원 9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동안 강화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지뢰는 안전핀이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폭발물 전문 처리반이 확인한 결과, 안전핀이 없어 언제라도 폭발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목함지뢰는 열흘 전쯤 북한에서 폭우가 내렸을 때 유실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목함지뢰는 사각 필통보다 조금 큰 크기로, 뚜껑을 들어올리거나 누르면 기폭장치가 작동해 폭발하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군당국은 이번주까지 수색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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