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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③ 커다란 카트, '또 다른 지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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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마트의 쇼핑 카트는 180리터 크기의 대형 카트가 표준이 됐다.

과거에는 보통 85리터 크기를 많이 썼지만, 130리터 카트의 대중화를 거쳐 이제는 180리터 크기의 카트가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는 대형 마트의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다.

카트가 커지면서 채워야 하는 양이 늘어난 만큼 과소비를 하게 된다.

이화여대 심리학과 양윤 교수는 "카트가 조그맣건 크건, 소비자들은 카트를 채우려고 한다"고 심리를 분석했다.

고려대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는 "마케팅 전문가들은 굉장히 정교하게 법 안의 테두리 안에서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일어나는 마케터와 소비자의 전투에서 마케터가 승리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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