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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혼, '맞춤형' 대북 금융제재 방안 오늘 발표

오후 4시 기자회견

<앵커>

어제(1일) 방한한 미국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은 오늘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대북 추가 금융제재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추가 금융제재는 북한 지도부의 금융 거래를 제한하는 '맞춤형 제재'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아인혼 미 대북 제재 조정관은 오늘 아침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외교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한 뒤 4시쯤 주한 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아인혼 조정관은 이른바 맞춤형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에는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같은 특정 행위가 규제 대상이었다면, 이번에는 북한이라는 국가 자체를 특정해 규제하는 내용입니다.

재래식 무기는 물론 위조지폐와 마약과 같은 불법 행위에 연루된 북한 기업과 기관이나 개인에 대해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다만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금융기관에 대해선 강제 조치를 취하기보다 북한과의 거래를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북한과의 금융거래가 많은 중국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내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한 뒤 추가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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