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 지뢰가 발견되는 곳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위기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벌써 35발이 발견된 가운데 군 당국은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가 폭발한 곳은 임진강 상류의 사미천이 지나는 민간이 통제구역입니다.
목함지뢰는 임진강이 흐르는 경기도 연천군에서 19발, 인천 강화도 서도면 해안에서 16발 등 모두 35발이 발견됐습니다.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와 강화도 해안은 여름이면 피서객이 몰려 드는 곳입니다.
[연천군 주민 : (지뢰가 얼마나 많이 떠내려와요?) 여기는 지뢰밭이야, 지뢰밭. 홍수 나서 흙이 떠내려가잖아.그럼 지뢰가 떠내려 가는거야.]
지뢰 폭발사고가 발생한 사미천 상류 일대입니다.
나무로 만들어 가벼운 목함지뢰는 빠른 물살을 타고 임진강을 거쳐 서해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임채호 사무관/국립해양조사원 : 쓰레기 더미 같은것도 다 떠내려가잖아요. (목함지뢰가) 강을 따라서 내려오니까요. 원인은 그 쪽일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임진강 수변지역은 물론이고 서해안 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군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은 하천이 범람했을 때 목함지뢰가 닿은 수 있는 임진강 본류를 비롯해, 민간인 출입이 잦거나 피서객이 드나들 수 있는 11개 하천 주변 62개 지역에 군병력 650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 유입 하천 일대에 주민과 피서객의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지뢰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군 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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