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미국판 왕실 결혼식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지만,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턴 부부의 외동딸, 올해 서른살의 첼시 클린턴이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저녁 2살 연상의 투자금융가, 마크 메즈빈스키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마크는 첼시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며 함께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했던 사이로 부모가 모두 연방 하원의원 출신입니다.
[결혼식 하객 : 첼시, 마크와 기쁨을 함께 나누러 왔습니다. 두사람 정말 아름답습니다.]
결혼식은 뉴욕에서 160km 떨어진 라인벡에 있는 허드슨 강변의 애스터 코트 저택에서 이뤄졌습니다.
라인벡 상공이 12시간 동안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선포됐고 식장 주변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을 전하기 위해 전세계 취재 인파가 몰렸지만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고, 하객들만 철저한 경호 속에 버스를 타고 식장에 입장했습니다.
[페놀리/美 패션디렉터 : 왕실이 없는 미국에서는 백악관에서 자란 첼시야말로 왕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결혼식은 일종의 왕실 결혼식인 것이죠.]
현지 언론들은 식장 종업원들까지 결혼식에 대해 일제히 입을 열지 않으면서 결혼식 세부 내용은 물론 최대 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결혼식 비용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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