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즐거운 휴가철이지만 특히 서해안 쪽으로 피서가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화도 인근 해안에서,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이는 북한제 지뢰가 8발이나 발견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와 오늘, 북한 황해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천시 강화군 주문도와 불음도, 그리고 아차도 해안에서 북한제 '목함 지뢰' 8발이 발견됐습니다.
'목함 지뢰'는 20센티미터 길이의 나무 상자에 지뢰를 넣은 것으로, 상자 뚜껑을 열면, 터지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수거된 목함 지뢰 8발 가운데, 두 발은 빈 상자였고, 여섯 발에는 지뢰가 있어서, 군이 폭파 처리했습니다.
군은, 최근 북한에 많은 비가 내려 북한제 목함 지뢰가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은 특히 목함 지뢰가 나무 상자에 담겨 있어 물에 잘 떠다니고, 겉보기에도 폭발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서객들이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붕우/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의심되는 나무 상자를 발견하면, 만지지 마시고 가까운 군 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은, 북에서 떠내려온 목함지뢰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군경 합동으로 강화도 일대를 계속 탐색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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