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뉴욕의 명소 센트럴 파크에서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우리 한식을 체험해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무려 5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았다는데 이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외국인 남자들이 떡메로 인절미를 칩니다.
서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끼질이나 망치질 좀 해 본 듯한 사람들도 더러 눈에 띕니다.
[욜런 누르강엔/ 노르웨이 관광객 : 물 있어요? (인절미는) 마실 것이 있으면 좋을 맛이네요. 특이한 맛이에요.]
이번에는 김치 만들기.
언론을 통해 김치 얘기를 들어도 보고, 간혹 먹어도 봤지만, 직접 만들어보는 건 또 다른 얘기입니다.
[저냄 베너/뉴욕 시민 :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에요. 김치에 이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줄은 몰랐어요.]
멕시코 쌈인 타코에 김치와 불고기를 담아내는 코너에는 가장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우리에겐 좀 어색한 맛이지만, 외국인들에겐 오히려 한식 입문용으로 좋아보입니다.
[안나 셀가도/에콰도르 관광객 : 한국 맛과 멕시코 맛이 섞여 있어서 아주 좋네요.]
맨해튼의 한식당 업주들과 뉴욕 한국 문화원, AT센터 등이 합동으로 주최한 오늘(31일) 행사에는 5만 명에 이르는 뉴요커와 각국 관광객들이 몰려왔습니다.
오늘 행사는, 한국 전통이 이런 것이라고 고집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이 덜 낯설어 할 만한 것을 재미있게 체험해 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고,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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