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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엔사, 내달 9일 4차 실무회담 잠정합의

장성급회담 개최 합의 실패…양측 주장 평행선

북한군과 유엔군사령부가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3차 대령급 실무회담에서 장성급 회담 개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추가로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북측과 천안함 관련 장성급 회담 개최를 위한 의제와 절차를 계속 논의했다"며 "양측은 잠정적으로 내달 9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1,2차 실무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유엔사 군정위 비서장인 커트 테일러 대령과 북한군 박기용 대좌(대령)가 이날 회담의 양측 대표로 참석했다.

유엔사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공동평가단을 소집하자고 제안한 반면 북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 파견을 거듭 주장해 합의도출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처음 열린 유엔사와 북한군 판문점대표부간 장성급 회담은 정전협정 위반사항을 논의하고 양측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이끌어내기 위한 회담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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