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맞벌이 부부인 정 모씨는 시중은행에서 2억 원을 대출받아 신도림에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매월 79만 원 내던 대출이자는 한 때 금리상승으로 87만 원까지 올랐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김 씨는 이자부담이 적은 상품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 모씨/서울 신도림동 : 이자는 처음 대출받았을 때보다 10만 원정도 높아졌다가 지금은 내리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계속 오른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자만이라도 줄여볼까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금리상승 예고에 김 씨와 같이 CD금리보다 변동성이 낮은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려는 대출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조건 낮은 금리를 쫓아 코픽스로 갈아타기보다는 개인별 대출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합니다.
[안명숙 팀장/은행 PB센터 : 가산 금리나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같은 경우 기여도에 따라 최고 0.5% 포인트까지 금리가 우대 인하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현재 상황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리의 체계 혹은 금리한도에 대해 충분히 사전에 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다면 우선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된 가산 금리부터 따져보는 게 기본입니다.
실제로 은행의 평균 가산금리가 3%에 육박한 2009년 8월 이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갈아타기로 이자절감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올 8월 중순까지 기존 대출을 코픽스 연동 대출로 갈아탈 경우 원칙적으로 대출 잔액의 0.5%를 중도상환수수료로 물게 돼 있지만 이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리상승기를 맞아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대출자가 늘고 있는 지금.
금융 전문가들은 본인의 대출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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