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브리핑] 러시아 정부, 재정적자 해소위해 국영기업 지분 매각

■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The New York Times] 러시아 정부, 재정적자 해소하려 국영기업 지분 매각 추진

2000년대 원유, 가스 가격이 치솟으며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반으로 성장했던 러시아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다시 재정적자 문제가 불거져 국영기업 지분을 팔아 적자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영 석유기업 Rosneft 지분을 포함해 석유, 철도, 상선, 은행, 수력발전 기업 등 11개 국영기업의 지분을 투자은행을 통해 시장가격에 팔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러시아의 GDP 대비 예산적자가 5.9 퍼센트를 기록할 것인데,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2015년까지 균형예산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 덕택에 USD 4천 6백7십억에 달하는 금과 외환보유고를 쌓은 러시아로서는 이 자금을 끌어다 써버리게 되면 첫째 루블화 가치가 올라 무역경쟁력이 약해지고 둘째 앞으로 원유 가격이 더 떨어지게 될 경우 곳간이 텅 비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국영기업 지분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처럼 러시아의 적자가 심화된 또 다른 이유는 국방비 지출이 최근 크게 늘어나 2011년 예산에서 국방비 지출이 13 퍼센트 증가한 결과입니다. 그 밖에 교육예산과 이자비용 지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Aleksei Kudrin 러시아 재무상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국영기업 지분을 팔아 향후 3년 동안 USD 290억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 같은 조치는 1990년대 초반 구 소련이 무너진 직후 국영기업들이 무더기로 민영화 되었던 때 뒤로 제일 큰 규모로써 특별히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당시 푸틴 대통령이 주도해 민간기업들을 거의 강제하다시피 빼앗은 것과 대조적이다. 러시아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가운데 60 퍼센트가 아직도 정부 지분이거나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nancial Times] 일본 파나소닉, 그린에너지에 JPY 8천 2백억 투자

일본 전기전자업계를 대표하는 Panasonic과 SONY가 각기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anasonic은 리튬이온 전지, 태양광 셀, 그리고 친환경 기술에 JPY 8천 2백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산요전기와 Panasonic전공 두 자회사의 지분 50.1 퍼센트를 보유한 Panasonic은 이번 투자로 이 두 기업의 지분을 100 퍼센트 인수하는 것이다. 이처럼 파나소닉이 새로운 분야에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경쟁기업들이 소비자가전에서 일본 기업들을 추격해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섰기 때문이다.

산요전기가 경영위기에 빠졌을 때 골드먼삭스 컨소시엄이 인수했다가 지난 2006년 파나소닉이 JPY 4천억을 치르고 지배주주 지분을 사들였는데 이번에 아예 산요전기의 나머지 지분도 사들인 것이다. 인수한 뒤로 산요전기는 세계시장 1위인 배터리사업과 새로이 진출한 태양광셀에 집중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산요전기 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는 결정이 예측했던 것보다 빨리 결정된 것과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파나소닉이 JPY 5천억의 신주 발행을 하는 것을 두고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하며 어제 도오쿄주식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8 퍼센트 떨어져 JPY 1,077에 마감했다.

한편, SONY는 2011년 3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전망으로  JPY 1천 8백억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어제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JPY 1천 5백2십6억과 비교해 12. 5 퍼센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디지털카메리에서 캐논에 이어 2위, 그리고 TV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인 SONY는 매출액의 25 퍼센트를 유럽시장에서 거두고 있는데, 지난 4월 1일 뒤로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10 퍼센트 이상 떨어졌다.

올해 2분기 실적만 놓고 봐도 SONY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였던 JPY 131억 적자를 뒤엎고 JPY 670억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 JPY 257억 적자와 비교해도 선전한 결과로써 이 회사 주가는 어제 JPY 2,611에 마감하며 0.1 퍼센트 올랐다. 스웨덴 에릭슨과 소니가 합작한 휴대폰 제조기업 SONY Ericsson 역시 지난 해 적자를 딛고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Financial Times] 피치, 베트남 국가신용등급 B 로 강등

베트남의 대외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고 일관성 없는 경제운용 정책, 그리고 미국달러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와 은행업이 아직 후진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신용평가기관 Fitch가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BB-에서 B  등급으로 떨어뜨렸다. 그러나, 피치의 지적에 대체로 견해를 같이 하면서도 신용등급 강등의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아시아개발은행이 반발하고 나섰다. 베트남 경제는 만성적으로 국제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을뿐더러 VND 가치가 국제적으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고, 또 2년 전 인플레이션이 28 퍼센트까지 올랐다가 갑자기 또 경기부양책을 써야 하는 등 변동 폭이 매우 큰 것이 문제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면서 작년 5.3 퍼센트 경제성장에 이어 올해 7 퍼센트 성장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직접투자와 외환보유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 끝으로 부실은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자본준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점 등 긍정적인 변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아시아개발은행은 주장했다. 베트남의 해외 자금조달 비용은 지난 1월 USD 10억 국채를 기준으로 미국국채와 비교해 333 베이시스포인트 더 높았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228 베이시스포인트, 필리핀의 184 베이시스포인트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Wall Street Journal] FRB, 일본처럼 미국도 장기불황에 빠질 수 있다 경고…통화정책 조정 시사

미국 경제전망과 그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내 기류가 조금 바뀌고 있다고 NYT가 일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을 두고 금리와 통화정책 운용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뉘는데, 최근까지 매파로 분류되었던 St. Louis FED James Bullard 총재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앞으로 일본이 겪었던 것처럼 디플레이션을 수반한 장기침제 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www.SBSCNBC.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