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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작심한 듯 전경련에 쓴소리…재계 '긴장'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직접 거론하며 사회적 책임론을 강조하자 재계가 바짝 긴장했습니다. 여기에 이란과 리비아 발 악재까지 겹쳐서 요즘 재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경련이 '하계포럼' 개회사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한 지 하룻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전경련에 대해 작심한듯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생겼지만 대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로 가서는 안된다"며 "사회적 책임도 함께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전경련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경련은 이번 사태가 재계와 정부 간 대립으로 비쳐지는 데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전경련은 청와대에도 개회사 발언이 정부와 정치권의 '대기업 때리기'에 대한 반발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재계는 리비아의 한국 외교관 추방과 미국, EU의 이란 제재 강화 등으로 신규 건설수주와 무역대금 결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재계는 리비아와 이란의 경우 무역과 해외 건설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에서 빠른 시일내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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