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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중복'…평년보다 무더운 날씨 이어져

<8뉴스>

<앵커>

중복이었던 오늘(29일) 이름에 걸맞게 하루종일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보양식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외국인들도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쫓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내리 쬐는 햇살을 막기 위해 미리 우산까지 준비했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음식, 삼계탕을 찾는 사람은 내국인 만이 아닙니다.

[알베르트/스페인 : 맛있어요. 아주 아주 맛있어요. 기운이 나요. 그리고 몸 기온도 올라가요. 땀이나요.]

북새통 식당을 피해서 아예 사무실로 닭고기를 주문한 회사도 있습니다.

[이성진/회사원 : 날도 많이 더운데요. 밖에 나가있으면 사람도 많고, 줄도 서있어야 하고 많이 힘든데 사무실에서 이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직원들이랑 먹으니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찜통 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에는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또 수영장을 비롯한 물놀이 시설은 연일 초만원를 이뤘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지방은 강릉이 35.4도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인 낮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서울도 낮기온이 32도까지 올랐고 대구와 광주가 각각 33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중순까지는 평년보다도 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심덕헌(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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