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5곳에서 당선자를 내면서 승리했습니다.
먼저 지역별 선거결과를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은평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득표율 58.3%로 민주당 장 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도 충북 충주에서 63.7%로 민주당 정기영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상권 후보가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한기호 후보가, 충남 천안에서 김호연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나라당은 모두 5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강원 원주에서 박우순 후보,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최종원 후보, 광주 남구 장병완 후보 등 세 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이번 선거로 한나라당 의석은 180석으로 늘어났고 민주당은 87석이 됐습니다.
선진당은 유일하게 후보를 낸 충남 천안을에서 3위에 그쳤고, 민주노동당은 광주 남구에서 비민주당 연합후보로 선전하긴 했으나 역시 당선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전국 평균 34.1% 로 집계돼 같은 여름 휴가철에 치러진 지난 2006년 재보선때의 20%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한나라당의 이번 재보선 승리는 일부지역에서 야당의 공천논란이 장기화된데다 전국선거가 아닌 지역선거의 특성상 인물론과 지역개발론이 정권심판론보다 더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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