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증시 오늘(29일) 새벽에는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전제품이나 각종 기계,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당장 사용돼 없어지지 않는 물품들, 즉 내구재에 대한 6월 주문이 전달보다 1% 줄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1% 늘었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상반기 미국경기 회복을 주도했던 제조업이 하반기에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뉴욕증시는 오늘(29일) 초반부터 하락세였습니다.
GE, 보잉 등 관련대기업의 주가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내놓은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 북'의 내용도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습니다.
연준은 산하 연방은행 12개 권역 중 두 곳에서 경기확장세가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지 북을 통해, 연준은 그렇지 않아도 미약한 경기회복의 속도가 더욱 느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하반기 경제전망이 "이례적으로 불확실"하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다우존스 등 뉴욕시장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신용카드기업 비자는 장 마감후 좋은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퍼센트 올랐습니다.
투자가들은 내일 주간 신규 실업자 통계가 어떻게 나올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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