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이후 침울했던 분위기를 바꿔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 승리로 여권은 후반기 국정운영을 장악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습니다.
지방선거이후의 수세국면과 사찰정국에서 벗어나 4대강 사업을 비롯한 핵심 정책과제도 종전보다는 힘이 붙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안상수 대표는 대표 취임후 첫 선거에서 승리해 체제 구축에 성공했지만 이재오 당선자의 역할에 따라 당 내부 역학구도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친이-친박간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주로 알려진 휴가기간중 향후 정국과 개각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거결과가 승리로 나타남에 따라 총리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에 대한 비주류 측 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주류측은 정세균 대표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류 측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에도 비주류 측이 정세균 흔들기에만 주력했다고 반박하고 있어서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9월로 잡혀있는 전당대회를 겨냥한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 이른바 당내 빅3의 당권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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