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장병완(58) 후보가 당선됐다.
28일 개표를 마감한 결과, 장 후보는 55.9%를 얻어 44.1%를 획득한 민주노동당 오병윤(53) 후보를 11.8%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장 후보는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남구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모든 역량을 다 바쳐 광주와 남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명박 정권 들어서 더 심해지고 있는 예산 차별, 인사 차별을 타파하고 4대강 예산으로 약화된 복지분야 예산을 확충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장 후보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차관, 장관 등 33년 동안 예산관련 부처에서 일해 왔다.
한편 비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후보로 나선 오병윤 후보도 45%가량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단일후보의 파괴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유권자들 사이에 반민주당 정서가 깔려 있음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해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남구 국회의원 보선 투표율은 28.7%로 전국 평균 34.1%보다 낮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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