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
투신권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수 전망에 대한 안전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지수가 속도를 내고 높아지는 추세라면, 팔려고 했던 투자자들도 좀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물러날 수도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이 1900까지 오른다 전망하여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게 아니기 때문에 1900대의 불안전한 수익보다는 수익율이 좀 낮더라도 보다 안전하게 가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최근 6월 이후 은행 예금은 증가하고 투신권의 환매가 증가하는 등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수급구조가 증시에 계속 왜곡된 종목장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오늘 같은 경우에도 지수가 버틴것이 삼성전자 흐름 때문이라고 본다. 삼성전자가 비교적 견조한 모습으로 전체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인데, 거래가 줄어들수록 주의할 점은 삼성전자와 같은 한 두 종목이 버텨줘도 지수는 괜찮아 보이지만 내부사정은 다를 수도 있다.
우리가 기다려 봐야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강한 갭, 혹은 강한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 같은 추세전환의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자금기준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의도가 나와야 한다.
매매패턴으로는 외국인 선물 매수가 동반해서 강하게 나타나야 좀더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욕심만 버린다면 지금은 전혀 나쁜 장은 아니다. 단숨에 못가는 거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보니 1750 뚫었는데 1800, 1850을 단숨에 못가냐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시장은 절대 나쁜 시장은 아니다. 여러 조건들이 확인됐을 때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완만한 속도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금융주 강세 흐름 이어질까? … 은행주는 보수적 전망
금융주는 차별화가 될 것이다. 금리인상 구간에서 보험주와 증권주는 선별적으로괜찮겠지만 은행주는 아직 부담이 남아있다. 무엇보다 우리 나라의 M2 증가율이 크지 않다는 점, 그리고 은행이 대출에 있어서 보수적 성격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순이자마진이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은 갖추었지만 영업 측면에서 대출의 빠른 속도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은행업종은 수익성 개선이 빠르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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