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난 25일 현장을 찾았던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괴한들이 휘두른 각목에 맞아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유 의원 측은 현장에서 수십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4대강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 집회에 참석했던 주민(?) 30, 40여 명이 갑자기 달려들어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의원은 자신이 국회의원임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상대방이 자신을 직접 겨냥해 각목을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다행히 각목에 직접 가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부러진 각목 조각에 가슴과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유 의원의 말대로라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민의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향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겁니다.
유 의원이 이번 사태를 우발적인 폭행이 아닌, '테러'로 규정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폭력을 행사한 측은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양측 간의 말다툼과 가벼운 몸싸움은 있었지만 특정인 특히, 유 의원을 지목한 폭력은 없었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동일한 사건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펴면서 자연히 현장에 있었던 경찰의 입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경찰은 물리적은 충돌은 있었지만 실제로 유 의원이 폭행당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 의원 측의 고발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폭행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 의원은 경찰이 현장에서 소극적으로 대응해 피해가 더 커졌다며 여주 경찰서를 상대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경찰은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4대강 찬반 논란'이 가져 온 국회의원 폭행 사태의 진실이 반드시 가려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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