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보궐 선거가 전국 8개 선거구에서 지금 이시각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척도가 될 선거결과에 각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아침 6시에 첫번째로 투표했습니다.
어제(27일) 자정까지 이어진 48시간 철야 유세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후보 : 내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이제 겸허하게 민심의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민주당 장 상 후보는 남편인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장 후보도 자정까지 계속된 열띤 유세전으로 목소리는 잠겨 있었지만, 정권 심판을 위한 진정성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장상/민주당 후보 : 어제 저녁에 마무리 지을 때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예감을 갖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울 은평을과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마한 충북 충주, 그리고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3곳에서 이길 경우 하반기 국정운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과 광주 남구 강원도 태백 영월 평창 정선, 원주 등 4곳을 우세로 전망하는 가운데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며 총력 유세전을 편 은평을과 충주에서도 승리를 바라고 있습니다.
8개 지역 대부분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선거 결과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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