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이슈분석-임동빈 KB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최근 KOSPI는 연중 최고치 수준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반등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5월의 급락분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한국이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가파른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기업실적이 워낙 호조를 보인 것이 중요한 Fundamentals 차이로 인식되면서 글로벌 증시 대비 국내 주식시장의 차별적인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유럽 금융권 스트레스 테스트의 긍정적 결과도출이 선진시장 반등계기로 작용한 점이 탄력적 회복을 배가시킨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도 불구 불확실성은 여전
여전히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선진시장 재정긴축, 신흥시장 통화긴축 영향권을 고려하면 유럽의 경우에는 경기회복보다도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재고사이클에 의한 제조업 중시의 경기회복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고용·소비·주택경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상황이 보다 좋은 신흥시장은 물가상승 우려로 통화긴축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긍정적이나 잠재적 부실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매크로 가정은 엄격했으나, 국채손실률 평가는 너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런부분에 대해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본다.
유럽재정위기 다시 불거질 가능성 여전히 높다
유럽국가들의 모럴해저드에 의해서 더욱더 국채 발행이 커질 수 있고 재정건정성이 좋지 않아질 것 가능성이 높다. 스트레스 테스크 결과는 표면적으로는 좋아지만 안을 뜯어보면 불확실성이 높고 잠재적인 부실 우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결국 유럽발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시장의 우려하는 바를 보면 유럽 국가들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지 안할지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핵심이다.그러나유럽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서는 이런 가능성이 0%로 가정되었다는 점에서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남아있다고 본다.
"4분기부터 경기회복…3분기는 주식을 살 때"
하반기는 경기둔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증시는 조정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올해 전망을 1800포인트를 고점으로 봤는데 현재 증시가 이 부근에 많이 근접했다. 지금은 논리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상회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에 놓여있다고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가 더블딥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분기는 조정, 4분기부터는 다시 경기모멘텀 재상승에 의한 회복추세를 예상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 선진국 경제우려가 너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쁜 시나리오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정상적으로 유럽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년 글로벌 경제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3분기에는 주식을 사야한다고 본다.
○어떤 업종이 가장 매력적인가?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종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본다. 금융업종은 그동안 부실우려로 인해 저평가된 상황. 3분기까지는 이런 우려가 추세적인 금융업종의 주가상승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되겠지만 이 부분이 해결된다면 금융업종의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과거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보험 은행주 모두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고 본다.
금융업종이 투자매력 가장 높아…가장 싼 종목이 가장 좋은 종목
종목의 경우 가장 싼 종목이 가장 좋다고 본다. 은행의 경우 가계 부실위험우려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보다 자유로운 기업은행이 매력적이라고 본다. 증권주는 탑픽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추천한다. 가장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보여주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낮은 종목이기 때문이다. 보험주의 경우 생보사보다 손보사가 밸류에이션이 더 낮기 때문에 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본다.
○금융주 외 매력적인 종목은?
3분기까지는 주식조정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종목의 관점에서는 방어적인 측면에서 실적안정성에 대한 고려가 매수의 최우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2006년 이후 올해를 포함해 내년까지 꾸준한 이익증가가 지속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는 추가매수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보하면서 실적안정성이 큰 방어적 주식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5년동안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기업에 주목…이들 종목이 3분기 수익률이 가장 우월할 듯
2006년 이후 최근 5년간 영업이익 증가가 꾸준한 기업목록을 작성해 봤다. KT&G은 올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게 되지만 자회사 실적이 워낙 좋기 때문에 순이익이 한번도 줄지 않은 유일한 기업이다. LG생활건강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고평가 되었다고 보고 한화나 현대중공업은 내년 실적이 올해대비 감소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나머지 9개 종목이 방어적 특성에서 3분기에는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 들어가도 좋다고 본다. 이들 종목이 3분기 주가수익률이 가장 우월할 것으로 본다.
[2006년 이후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기업]
•LG생활건강
•NHN
•메가스터디
•롯데쇼핑
•웅진코웨이
•효성
•현대모비스
•신세계
•GS건설
•KT&G
•한화
•현대중공업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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