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월이면 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입학 전형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죠. 교사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정도입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각 대학이 수시전형으로 뽑는 인원수가 처음으로 전체의 60%를 넘었습니다.
그만큼 대학별로 전형 방법이 다양해졌습니다.
연세대는 오는 2012학년도부터 민주유공자 예우 전형을 도입합니다.
건국대는 내신, 논술, 봉사, 토익 등 각각의 분야별 전형을 실시합니다.
지방의 한 대학은 검정고시출신자전형도 내놨습니다.
이렇게 2백여 개의 전국 4년제 대학이 올해 내놓은 수시전형의 갯수는 무려 2,500개가 넘습니다.
이중 지난해와 비슷한 전형은 절반도 안돼 반 이상은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시모집을 40여 일 앞둔 현재까지 백여개 이상의 대학은 모집 인원 등 세부전형안을 확정하지 않아 일선 학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주희/서울 중산고 진학부장 : 많은 전형들을 일선의 선생님들이 파악하는 것 자체도 워낙 힘든 작업이고요. 애매모호한 부분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전형내용이 복잡해지면서 새로운 사교육이 등장하는 등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이재성/수험생 : 수능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생 입장에서 수시를 따로 준비한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굉장히 제약이 많고 또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고.]
전문가들은 각 대학들이 수시전형의 유형과 방법을 단순화하고 지원자격을 완화해야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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