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눈 밑 지방 제거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발생한 50대 여성입니다.
[김지영/(가명, 51세) 눈 밑 지방수술 부작용 환자 : 수술하기 전보다 더 많이 쳐지고 붓고, 또 파랗게 이렇게 생기는 거예요. 실핏줄이 터진 것처럼, 그리고 꿰맨 자리 눈 밑에가 지금도 자국이 남아있거든요.]
1년 동안의 말 못할 고민 속에 힘들었던 이 여성은 급기야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습니다.
한 피부과 병원에서 눈 밑 지방 제거술을 받은 1천3백40명을 분석한 결과 21%인 2백78명이 다른 곳에서 수술받고 부작용이 생긴 환자였습니다.
이처럼 눈 밑 지방제거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재수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완/피부과 전문의 : 눈 밑이 너무 들어가 보여서 이물질을 넣는 경우 또 지방이식을 했는데 지방이식이나 필러가 들어간 부분의 모양이 좋지 않거나 인위적으로 튀어나오는 경우에 재수술이 많습니다.]
눈 밑 지방은 눈 밑이 울퉁불퉁하거나 꺼져 보이고 어둡거나 아파 보이는 다크서클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눈 밑에 축적된 지방은 첫인상을 심술 맞고 피곤해 보이게 합니다.
따라서 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게으른 인상으로 사회활동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데요.
최근 5년 동안 20~30대 젊은 환자가 급증해 환자 4명 가운데 1명이나 됐습니다.
[손일영/피부과 전문의 : 나이가 들어서 피부가 약해지면서 눈 밑 지방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젊은 분들도 스트레스 받거나 밤샘을 많이 한다든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한다든지 그래서 눈 밑 지방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과도한 다크써클로 늘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듣던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눈 밑 지방 수술을 받았습니다.
[서성미/(가명, 33세) 눈 밑 지방수술 환자 : 눈 밑만 보게 되고 화장으로 조금 더 커버하려고 하다보니까 오히려 제가 평소에 하던 화장보다 더 짙어서 어색해지고 그래서 잠도 많이 자고 운동 요법 같은 걸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게 그렇게 해결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최근에는 남성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눈밑지방 시술을 받은 남성 환자는 1990년대 10% 미만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25%로 늘었고 2년 전부터는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의 대부분은 40대 이하의 젊은 남성이었습니다.
[최서진: (가명, 37세) 눈 밑 지방수술 환자 : 지방이 빠지고 나니까 훨씬 이미지도 좋아지고 훨씬 어려 보인다 그런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고.]
눈 밑 지방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눈 밑의 불룩한 모양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데요.
[김성완/피부과 전문의 :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경우나 많은 눈을 혹사하는 일로인해서 지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눈을 혹사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질 때에 예방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즐기고 일주일에 서너 차례 한 번에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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