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인기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서 몇 년씩 기다리는 건 예사고 이제는 뱃속의 아이까지 줄을 서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로 인한 폐단이 적지않자 정부가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구립 어린이집입니다.
민간 어린이집보다 보육료가 10% 가량 싸고, 교사와 시설 수준도 높습니다.
이처럼 인기가 높다보니 이곳의 대기 아동 수는 50여 명에 이릅니다.
0세부터 1세까지가 절반이고, 출산 전 아동을 대기해놓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 순번대로 입소하다보니 빠른 순번을 받으려는 건데 두세 군데 중복등록 하는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한성모/구립어린이집 원장 : 저희는 대기자들한테 연락해 보면 이미 다른 데 가고있는데 지우지 않아서 있는 수도 있고, 또 연락이 안되서 엄마를 우리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이 며칠씩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묻지마 대기 관행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빠르면 오는 9월부터 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한 달 안에 입소할 수 있는 아이들만 대기자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중/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장 : 적정수요 관리를 도모해서 부모님들이 국공립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저희들이 지금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입소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 한해 시행하되 이미 등록된 대기자는 순번을 인정해줄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또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 아이에 대해서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어린이집 보육료를 일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은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