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최승용 칸서스자산운용 이사
이번주의 우리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코스피 1800선 성사 여부이다. 오늘장은 약간의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의미있는 오름세로 전개되기는 쉽지 않은 장이라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증시 동향은 우리 시장 지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경제지표 둔화와 기업실적 호재가 서로 반대작용을 했다. 특히 선진국과 중국 증시는 고점대비 주가상승에 기술적 부담이 큰데 남유럽 고점과 비교해서 고점이 아직 한참 아래에 있다.
하지만 우리증시는 남유럽 사태 직전 고점이었던 1750선과1740선을 넘어있기 때문에 선진국 증시와는 모습이 다르다. 해외증시는 기술적인 부담이 적기에 경제지표보다 기업실적을 주가에 민감하게 반영하기에, 이는 국내시장에 좋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미국의 소비재, IT, 금융 업종들이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 이런 것도 좋은 방향성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여 국내시장에 여전히 매매공방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
○ 국내증시, 경제지표와 기업지표에 따른 관전 포인트
국내증시에 몇가지 관찰 포인트가 있다. 우선 국내증시와 해외증시의 기술적인 주가 부담 상황이 다른 점이다. 1530선 저점대비 14% 정도가 빠르게 상승해 있고 주가도 연중고점이다. 또하나는 분기실적이 발표되는 반도체 관련주, IT주들의 매매공방이 되고 있는데 2분기 실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의 실적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을 시장이 확연히 깰 수 있느냐를 지켜보는 것이 관찰포인트라고 본다.
나머지 하나는 이번주 후반 경기선행지수와 산업생산지수의 발표이다. 이것은 올해 하반기의 경제전망을 짐작하게하여 2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의 주가가 공방을 보이고 있는 한국증시에 주목거리로 다가온다. 6월 선행지수는 컨센서스에 의하면 전월 대비 하락추세가 예상되지만 전월숫자 대비로는 지난달에 보다 나아졌고 이번달도 지난달과 비슷한 0% 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치와 결과의 차이에 따라서 시장의 분위기가 민감하게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
○ 코스피 윗선은 1800선, 아래는 1720~1730선
코스피의 윗선은 1800선을 고점으로 잡고 아래는 1720~1730선 정도로 본다. 이번주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시장 내부에서 종목을 찾아서 운용하는 관점에 맞춰져 있는 상태라고 본다. 1800선이라는 포인트를 완연하게 넘기는 어렵겠다고 보는 견해는 2분기에 좋게 발표된 실적발표가 하반기 기업이익을 높이는데 대한 신뢰를 견고하게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면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다는 또다른 그림자에서 빗겨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기업이익 상향하면 주당순이익은 늘어나서 이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지만 이것이 PER의 배수를 높이기는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이익이 상향되는 분기실적을 발표해도 이익이 좋아지는 정도까지만 주가가 반영한다고 했을 대 9배 초반까지만 2000년 이후 PER의 평균치정도가 되는데 이를 감안한다면 1820~1830선을 1차적 타켓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1800을 완연히 넘는 추세 상승을 지금 전제하기에는 몇가지 펀더멘털 효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 단기적으로는 금융주와 조선주, 중기적으로는 LCD나 반도체
단기적으로는 금융주와 조선주에서 기대를 찾고자 한다. 이들은 기존의 주도주가 이끌던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종목들이다. 중기적으로는 8월까지 시간을 가지면서 최근 낙폭이 컸던 LCD나 반도체의 대표주들을 분할매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반기로 갈수록 전기전자의 성수기로 들어가기에 반도체나 LCD주의 최근 하락을 이용해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좋다고 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