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대야로 잠 못이루는 요즘 제주에서는 야간 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별빛 아래 즐기는 여름 밤바다, 시원하겠죠?
JIBS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따가운 여름 뙤약볕 대신 은은한 조명이 여름 바다를 밝힙니다.
올해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시 인근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일반 해수욕장 운영이 일몰시간인데 비해 밤 10시까지 연장된 게 특징입니다.
어둠이 내려 앉은 백사장과 바닷물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장경희/제주시 삼도2동 : 낮에 너무 더웠는데 가족끼리 저녁에 여기에 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또 함덕해수욕장에 오니까 너무 여기가 다양하게 잘되어 있어서 좋고 그냥 행복합니다.]
올해 함덕서우봉해변과 협재해수욕장도 밤에도 문을 열어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이 모두 3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한 야간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입니다.
야간 개장의 성공을 위해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됐습니다.
밤 10시까지 해양경찰 구조대가 상주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야간용 부표도 별도로 설치했습니다.
제주시도 해양경찰과 수상안전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1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안전 장비를 확충했습니다.
[김병진/제주해양경찰서 안전관리팀장 : 해변을 찾는 피서객 여러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변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따가운 여름 햇살을 피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해수욕이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물놀이'…야간 해수욕장
연인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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