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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 남중국해 개입 말라" 영유권 놓고 발끈

<앵커>

한미 연합훈련을 놓고 벌였던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이 남중국해에서 다시 벌어졌습니다. 미국이 이 해역의 영유권을 놓고 동남아 편을 드니까 중국이 발끈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25일) 외교부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남중국해 영토분쟁 문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양 부장은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 문제로 확대시키려한다며 이는 사태 해결을 더 어렵게 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부장의 성명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주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에서 남중국해 영토분쟁 해결이 이 지역 안정의 중심 문제라고 말한 뒤 나온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이 특히 이 문제가 한 나라의 강압이나 위협없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햇습니다.

이에대해 양 부장은 클린턴 장관의 발언은 중국을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남중국해는 천연가스와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해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등 아세안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지역입니다.

지난해에는 미해군 조사선이 중국 선박과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놓고 벌이고 있는 미·중간의 신경전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로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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