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대북 금융제재를 위한 행정명령 제정에 착수했습니다. 대북제재의 미국내 법적 근거를 대통령 명령으로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대북 금융제재를 추진하기 위해서 미국 내 행정명령을 만들고 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지난 2005년 미 재무부가 취한 'BDA 금융제재'가 해당 금융기관에 대한 맞춤형 제재였다면, 이번 행정명령은 북한의 무기와 사치품 불법거래, 그리고 마약, 가짜 담배, 위조지폐 불법거래를 위한 모든 금융거래를 원천봉쇄하는 포괄적 제재방식입니다.
유엔 대북제재 1718호와 1874호를 강화할 미국내 법적 근거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로버트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은 다음달초 한중일 세 나라, 그리고 북한과 금융거래를 많이 하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력도발은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년에 10억 달러 정도의 외화가 필요한 북한으로서는 미국 등 국제사회가 금융거래를 통제하고 일본이 조총련의 대북 송금을 차단할 경우 경제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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