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부끄러움 타는 몸짓이지만 제 몸의 열배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게 바로 이 우렁인데요.
듬직한 농사꾼, 우렁이가 이제 일손 털고 우리 미각 살려주러 나왔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우렁이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이게 늘 나오는 것은 아니죠?
[강영석/유통전문가 : 우렁이는 벼가 자랄 때 생기는 잡초를 먹고 살아서 친환경 농법에 요즘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봄이 지난 지금 시점은 친환경 농법용으로 양식한 우렁이가 시중에 식용으로 나오는 시기로 국내산으로 생것 그대로의 싱싱한 맛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우렁이도 제철이 있다면 지금이네요? 그런데 이건 대체 고를 때 뭘 보나요?
[강영석/유통전문가 : 우렁이를 살펴보면 쫄깃한 맛을 내는 발바닥이 있습니다. 이 면적이 넓고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띠는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구입한 우렁이는 쌀뜨물에 30분간 담가두면 진흙이 깨끗하게 제거가 됩니다.]
지금은 우렁이가 논에서 일하지 않는 휴가기간이라 하겠는데 가격이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강영석/유통전문가 : 생우렁이가 본격 유통되는 5월부터 본래 시세 상승을 보이는데요, 이것은 전년 시세 대비 20% 저렴하게 우렁이살 100g에 1,4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우렁이와 같이 어울려 드시면 좋은 친환경 쌈채소들이 나와 있는데요. 100g에 1,3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기를 주로 쌈으로 먹었는데 이번 주말엔 색다르게 쌈채소와 우렁이의 합을 맞춰봐야겠습니다.
우렁이가 건강식이라고 들었거든요.
이 작은 것이 뭐가 그리 영양이 많을까 싶은데 어때요?
[김이수/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우렁이는 옛날 선조들의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칼슘과 철분 함량이 다른 어패류보다 10배나 풍부합니다. 또한 끈끈한 점액성분은 콘드로이친 황산으로 남성의 원기회복에 좋으며 주독을 풀어주어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괜히 이 작은 우렁이를 잡아먹은 게 아니였네요.
그럼 이 신통한 우렁이를 이용해 건강한 식탁을 꾸며 볼 시간입니다!
<우렁이쌈장모둠쌈밥 만들기>
1. 우렁이살에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에 행군다.
2. 마른 팬에 씻어 놓은 우렁이살, 양파, 마늘을 넣고 볶는다.
3. 양파가 투명해지만 된장, 고추장, 물, 고추, 들깻가루를 넣고 섞어준다.
4. 쌈 채소를 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어 탁구공 크기로 뭉친 밥을 넣어준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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