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 계열 금융기관들의 고리 대출관행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기 청와대 참모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민경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재래시장 입구에 마련된 미소금융 사업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대출 신청자들의 사연을 들었습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금융회사로부터 40~50%의 이율로 돈을 빌렸다는 한 상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 대통령은 사회 정의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기업이 하는 캐피탈에서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40, 50% 이자 받는다는 게 맞나?]
이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경기회복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두면서도 사회적 책임에는 둔감하다고 개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기업은 몇 조 이익이 났다고 하고, 몇 천억 이익이 났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 대기업들이 애정을 가지고 해야하고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한다.]
이 대통령은 점심 장소인 칼국수 집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만두와 수박 등을 나눠 먹고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행한 참모들에게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미소금융재단은 현재 53개인 지점을 100개로 늘리고 보다 문턱을 낮춰 100억 원에 불과한 대출실적을 2천억 원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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