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관련 소식 한가지 더 전하겠습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비선보고 라인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은 그동안 관련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결과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의 행사에까지 참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0명이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 3일동안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공직자 감찰활동에 관해 토론하는 순수한 내부행사였습니다.
[리조트 직원 : (이름은 당시 뭘로 예약돼 있나요?) 국무총리실이요. 40명에 대한… 식사도… 40명, 객식도 40명 분으로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 이영호 당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참석한 사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워크숍 이틀째 만찬에 참석해 직원들 앞에서 인사말을 한 뒤 헤드테이블에서 이인규 당시 지원관과 1시간 동안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워크숍 당시 만찬이 있었던 야외식당입니다.
당시 만찬에 참석했던 직원은 이영호 당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캐주얼 차림으로 동석했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2008년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됐을 때 직원 40명이 국무총리 신고를 하고 난 직후 기다리고 있던 이영호 비서관에게 인사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 직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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