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대 상임고문인 한상렬 목사가 북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달 22일, 정부 승인없이 방북한 한상렬 목사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특히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한미 동맹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미국과 지방선거에 이용하고자 했던 이명박 정권의 합동 사기극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조선중앙통신과 TV를 통해 북한 전역에 방송됐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도 맡고 있는 한 목사는 6.15 선언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방북이 불허되자 지난달 12일 중국 베이징 북한 대사관을 통해 방북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환영 행사를 통해 한 목사를 '남조선 통일인사'로 소개하고 북한에서의 활동을 연일 비중있게 전해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 목사가 귀국하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