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0일) 배수로에서 시신이 발견된, 40대 여성 약사 살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로 두 명의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새벽 두시쯤 피해자 한 모 씨의 차량이 과천의 한 주유소에 들린 사실이 주유소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각각 20대와 30대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 명은 몸에 문신이 있었습니다.
[배용주/서울 성북경찰서장 : 밤이었기 때문에 자세하게 인상착의는 나오지 않고, 한 사람은 고운풍이고, 한 사람은 험악한풍이다, 이 정도….]
한 씨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목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나온 뒤 집으로 가는 길에 납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광명역 인근 고속도로 배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에서 CCTV를 확보했지만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유소 직원 : (경찰이) 그날 아침에 다 가져가버렸어요. 찍힌 분량을 다 가져갔어요.]
경찰은 기름값 외에는 한 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고, 시신 유기 상태 등 상황을 고려해볼 때 우발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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